[안산상록수점] “얼굴은 올리비아 핫세, 마음은 신사임당” 상록수점 이정란 활동천사님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에게만 느껴지는 아우라가 있다. 이정란 활동천사님에게 풍기는 아우라는 보통 사람들과는 달랐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시라는 활동천사님을 처음 교회에서 만났을 때 너무 아름다우신 외모에 놀랐고 잠깐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자상하고 탄성이 나오는 마음가짐에 또 놀랐다.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을 풍기는 활동천사님을 본격적으로 만나보도록 하자.

Q.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때문에도 인기가 많으시다 들었어요. 천사님이 생각하기에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이정란 활동천사님 제가 첫인상이 강해서 처음에는 잘 못 다가오는 것 같아요(웃음).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분들이 더 좋아해 주는 것 같아요. 서로 안부를 묻고 하는 사이에 가까워진 것이 인기라고 표현되는 것 같은데요. 인기라고 하기 민망하네요.

 
Q. 그런 인기와 매력 덕분인지 학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고 매니저님이 자랑하시던데요.

이정란 활동천사님 아름다운가게 옆에 있는 간호학원 원장님이셨는데 가게에 커피를 사러 오셨어요. 같이 일 해볼 생각 없느냐고 하셨는데 중년에 그런 제의를 받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용기도 필요하고 접었던 사회생활을 다시 하려고 하면 정중히 거절했었죠.

이정란 활동천사님께선 손재주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입수. 상록수점에서 기획해서 대학로에서 열린 가족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 바로 이정란 선생님께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셨다. 이번에는 이정란 활동천사님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Q. 매니저님께서 자랑을 많이 하셨어요. 가족을 주제로 한 대학로에서 열린 전시회에 작품을 내서 큰 호응을 얻으셨다고 하시는데 거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대보름날 먹은 호두 껍데기를 이용한 작품이에요. 처음 매니저님께서 상록수점의 활동천사들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어요. 그때는 막연하게 어떤 작품을 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다른 천사님들처럼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게 수놓는 것을 호두 껍데기에 덮어서 만든 작품이랍니다. 사실 직접 대학로까지 가보지는 않았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죠. 작품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따님을 수놓으신 호두를 가리키면서) 딸아이가 사춘기를 겪을 때의 모습도 담아봤고, 시어머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도 담아봤어요. 이건 저고, 남편 그리고 큰딸까지 모두 들어있는 작품이랍니다.


Q. 월요일 날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재밌는 작업을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정확히 어떤 활동인가요?

아! 인사동에서 수묵화를 배우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실 때 이정란 활동천사님은 정말 행복하신 표정을 지으시면서 말씀하셨다.) 집이 오이도라 왕복 44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제가 좋아하고 또 배우고 싶었던 것이라서 오래 걸려도 항상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원래는 큰 딸이 수묵화를 먼저 배우고 있었어요. 큰 딸이 미술 관련 전공을 해서요. 그게 계기가 되고 인연이 계속 닿아 그 선생님께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를 초대작가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 (웃음) 그곳의 또 다른 즐거움은 같이 배우시는 분들께서 70~80대 분들이신데 연륜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에서 느끼는 점이 굉장히 많아요. 그분들과의 대화 속에서 인생을 배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같이 수묵화를 배우는 분들을 보면서 생각한 건데 즐거워서 하는 것이지만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 저도 엄마와 할머니로서 멋지게 비칠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해보았어요. 그리고 진짜 그렇게 되고 싶고요.

 

 

이정란 활동천사님께선 10년 동안 꾸준히 아름다운가게 상록수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다. 천사님께선 옆 동네로 이사를 갔어도 봉사만은 그만두지 못하겠다고 하셨다. 10년은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하시는 봉사 중에서도 정리하는 것을 특히나 좋아하신다는 이정란 활동천사님. 아름다운가게에서 아름다운 봉사를 하고 계시는 천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상록수점에서 10년 동안이나 봉사를 하셨습니다. 무엇이든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활동을 하셨나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 스스로가 너무나 즐거워하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틀에 짜인 봉사는 아니지만 처음에는 자신과의 약속이라는 책임감과 좋은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나고 보니 나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들이었어요. 지금도 행복해요. 처음에는 힘들었을지 모르겠는데 지나고 보니 행복하네요.

Q. 굉장히 긍정적이신 것 같아요. 봉사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네. 저는 굉장히 긍정적이에요. 그렇지만 다른 여러 천사님들도 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임하시는 것 같아요. 봉사라는 게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그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봉사가 행복해요. 사람들이 저를 기억해주고 또 제가 그분들을 기억해주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기억해주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Q. 매니저님께 여쭤볼게요. 이정란 선생님 팬클럽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주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상록수점 김동현 매니저 사실 팬클럽이 조직되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같은 사람이지만 이정란 천사님은 따뜻한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시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가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정란 천사님이 잘 만드셨던 것 같아요.

Q. 봉사를 망설이거나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아름다운가게의 봉사라는 게 일주일에 4시간이긴 하지만 제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시간들인 것 같아요. 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지만 망설이는 분들 중에 잘 몰라서 또는 자리가 없어서라는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망설이다 보면 시간이 가잖아요. 저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일이니까 망설이지 마세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봉사를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그곳에서 더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에겐 그 시간들이 참 나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들이 되고 있고 스스로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 ^^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한다는 게 참 부끄러워요. 벌써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고 지금 이렇게 다른 분들께 칭찬받는 것보단 오히려 저는 제가 자신에게 먼저 칭찬해주고 싶어요. 10년 동안 많이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봉사해 온 것이 기특하네요.

제 스스로가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어요. 그중에서도 소중한 인연들이 저에겐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하네요.



♥ 올리비아 핫세 이정란 활동천사님의 아름다움을 오래오래 나눠주세요.

 

<아름다운가게 상록수점>

수도권 경기지역에 오픈한 첫! 매장.
상록수점은 4호선 상록수역 1번 출구에서 바로 왼편, 가구거리 초입에 위치해 있다. 실내 40여평의 공간에 의류, 일반잡화, 가전 등등 여러 물품들과 4000 여점의 책이 진열되어 있는 복2층 형태의 매장이다.

근무시간 10:30~18:00 (월~토) (일,공휴일 휴무)
전화번호 031-501-7978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안길 3 (본오동)
위치정보 지하철 : 4호선 상록수역 1번출구(본오동방향)로 나오셔서 왼편으로 보이는 대원가구점 바로 뒷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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