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봉사를 하고 있구나 / 천안성정점 전복희 활동천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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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복희 활동천사님

대표활동천사까지의 계기가 궁금해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집에만 있어서 무료하고 나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고 바로 봉사를 시작했죠. 평소에 TV 방송에서 아름다운가게를 많이 봤어요. 천안쌍용점에 구매천사로 자주 방문하다가, 앞치마를 두르시고 계신 분들이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하시는 활동천사님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러다 작년(2015년) 3월 26일에 천안성정점이 오픈하게 되었고, 그 다음 주부터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대표라고 해서 다른 활동천사님과 크게 다를 것은 없고요. 활동천사님들과 매니저님 사이에서 함께 상의도 하고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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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천안성정점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기증품들을 잘 정리하여 진열해 놓으면 구매천사님들이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기쁜 마음으로 구매를 하고 돌아가실 때 ‘아, 내가 지금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고 느껴요. 그리고 구매천사님한테 이 옷이 잘 어울리겠다 생각하고 권하면 그 분이 만족스럽게 사가실 때도 기분 좋죠.

힘든 부분도 있어요. 매장의 특성상 잡화가 많은데, 그 중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뜯어보시는 분도 가끔 계셨고 분실된 적도 몇 번 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구매천사님들이 아름다운가게가 어떤 일을 하는 좋은 곳인지 알고 계셔서 소중하게 물건을 다루어 주세요. 먼저 정리도 해주시구요. 그런 분들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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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활동하실 계획인가요?

처음에는 이렇게 발생한 수익금이 어떻게 분배가 되는지 궁금했어요. 그러다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나눔하는 나눔보따리라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내가 하는 게 봉사가 맞나, 잘하고 있는 건가’ 같은 생각도 들었는데, 참여하고나니 ‘내가 진짜 봉사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큰 보람이 느껴졌어요. 지금은 자부심을 가지고 내가 하는 모든 활동이 내 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기자단 4기

아름다운가게의 자원활동가님들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달하는 아름다운기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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