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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름다운가게 송파구 지역 첫 매장 개장


 

아름다운가게 송파구 지역 첫 매장 개장

  – 송파구 첫 매장, 서울 동부지역 아름다운가게 운동 확산 기대
  – 개인기부자 한인종, 박천서 부부 씨앗기금 기부로 매장 개설








지난 23일 아름다운가게의 105번째 매장인 송파점이 개점했다. 서울 동부지역의 중심지인 송파 지역에는 처음 개설되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이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23일 개점한 아름다운가게 송파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여고 인근에 140㎡의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 매장은 시민들이 평소 기증한 물품들을 손질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송파구 지역의 소외계층 및 이들을 위해 일하는 풀뿌리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송파점은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 운동에 동감하는 한 부부의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평소 아름다운가게에서 자원봉사와 나눔운동에 참여해오던 한인종 씨와 남편 박천서 씨(㈜하이텍알씨디코리아 사장)는 아름다운가게가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매장 기부를 결정했다. 박천서 한인종 부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자원봉사와 기부를 실천해왔으며, 특히 아름다운가게의 자원 순환과 이를 통한 나눔운동에 동감해 이번 매장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한인종 씨는 “아름다운가게는 매장이 하나 생기면 이 매장이 문을 닫지 않는 한 그 지역의 복지와 환경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 기부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하고,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역사회 내의 소통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0여개, 서울에만 26개의 아름다운가게가 운영 중에 있지만, 이번 송파점이 송파구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다. 향후 송파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서 헌물건의 재활용, 공정무역을 통한 착한소비, 기부와 기증을 통한 나눔실천 등을 적극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의 상호 소통과 지역 시민단체들의 활동에도 조력자로 나설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앞으로 송파구 내내 2~3개의 매장을 더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서울은 비교적 매장이 활성화된 지역이기는 하지만, 매장이 충분하지는 않다”고 말하고, “이번 송파점 개점을 통해 아직 매장이 없는 구에도 빠르게 매장이 개설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점식은 김영순 송파구청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기념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 사진설명 
지난 23일 아름다운가게 105호 매장인 송파점이 개점했다. 기념식장에서 김영순 송파구청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등 내빈들이 기부자의 뜻을 기리는 기부자의 벽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