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의 매력에 풍덩 빠졌어요! ‘ 에코파티메아리 활동천사 염순임 님’

에코파티메아리 마스코트 '릴라씨'

'업사이클링'을 아시나요?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개선하다)’와 ‘리사이클링(recycling·재활용)’의 합성어입니다. 폐자원이나 팔리지 않은 상품 등에 디자인을 가미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인데요. 아름다운가게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공방에는 자신이 가진 마음과 시간, 재능을 나누는 자원활동가(활동천사)들이 함께합니다. '자원활동'을 통해 쓰임이 다한 소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염순임 활동천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에코파티메아리란?

아름다운가게가 2006년 5월 론칭한 쓰임을 다한 소재에 새로운 쓰임을 더한 국내 최초 업사이클 디자인 브랜드로, 기증되어 오는 ‘버려지는 것’들 중 가죽, 의류, 기타 친환경적인 소재들을 발굴해 새로운 쓰임을 디자인하여 실용적인 패션잡화 및 친환경 캠페인 제품들을 만듭니다. 이로 인해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지구를 지키는 에코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을 추구합니다.

에코파티메아리 홈페이지

에코파티메아리 염순임 활동천사님

Q. 다양한 활동 중 에코파티메아리 공방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그래서 평소 안 입는 옷이나 천을 이용해서 리폼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강아지 옷을 만드는 법에 대해 강의할 기회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핸드메이드 상품에 관심이 많아졌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에 자원활동을 알아보았는데요. 아름다운가게에서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 계기로 에코파티메아리 공방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Q. 활동천사님께 ‘아름다운가게’란 어떤 곳인가요?

저에게 아름다운가게는 ‘만남의 공간’이에요. 주부여서 그런지 매일 한정된 공간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보냈어요. 아름다운가게는 기본 활동 시간이 일주일에 1번, 4시간잖아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좋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 속에서 지속적으로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오히려 저에게 에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자’라는 다짐으로 활기찬 일주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

에코파티메아리 제품 생산 과정

Q. 자원활동 이후, 가장 보람이 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저는 중학생 아들이 한 명 있어요. 아들이 저를 닮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가 아름다운가게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공방에서 자원활동하는 것에 관심을 보여요. 공통의 관심사로 아들과의 가까운 소통을 하면서 유대감이 형성될 때 기분이 좋고 가장 보람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옆에서 제가 자원활동하는 모습이 아들에게 자연스럽게 교육도 되는 것 같아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Q. 에코파티메아리 공방에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재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쓰임을 만들어내는 Up-cycling 과정은 매일 새로워요. 아름다운가게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는 쓰임을 다한 가죽, 천, 어닝 현수막 등 굉장히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저는 그중에 줄무늬 셔츠의 천을 이용해서 ‘젓가락 케이스’를 만든 적이 있는데 옷에서 식기용품의 분야의 제품으로 새로워져서 신기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에코파티메아리 페브릭 제품
에코파티메아리 가죽 제품

더 다양한 에코파디메아리 제품 보기

Q. 새롭게 도전해보았으면 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이 있나요?

제가 강아지 옷 만드는 강의 경험이 있다보니 ‘강아지 옷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 최근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 뉴스를 본 적 있어요. 그만큼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반려동물에 대한 TV프로그램도 많아서 좋은 시도가 될 것 같습니다.

Q. '에코파티메아리' 자원활동 외에 앞으로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으신가요?

손재주가 있다기 보다는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하하)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목공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저번에 우연히 본 한 단체의 경우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하나의 가구를 만들어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하는 활동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나눔에 대한 시각을 넓혀서 단순한 생필품뿐만 아니라 가구를 만들어 나누는 일에 함께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평소 집에서 DIY가구를 사서 직접 조립도해보고 있답니다.

 

염순임 활동천사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업사이클링 그리고 나눔에 대한 관심과 아름다운가게 '에코파티메아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는데요. 국내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공방의 숨은 강자가 아닌가 싶네요. 염순임 활동천사님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강민선, 방이정아름다운 기자단 5기

아름다운가게의 자원활동가님들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달하는 아름다운기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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